칼리
칼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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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여신 | |
다른 이름 | 마하칼리, 칼리카, 바바타리니 |
데바나가리 | काली |
소속 | 데비 마하비드야 |
신앙 중심지 | 인도 콜카타 |
배우자 | 시바 |
칼리(산스크리트어: काली) 또는 칼리카(산스크리트어: कालिका)는 검푸른 피부를 지닌 파괴의 여신으로, 시바의 아내인 파르바티의 여러 화신 가운데 한 명이다. 칼리 남편인 시바는 영원한 시간 또는 영원한 존재라는 뜻에서 칼라(Kāla)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시바의 배우자 여신이라는 측면에서 칼리는 "시간"과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변화"와 시간이 다 흐르고 나면 반드시 오게 되는 "죽음"을 상징하는 시간과 변화와 죽음의 여신으로 여기게 되었다.
때때로 칼리는 어둡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표현하지만, 칼리의 가장 초기 모습은 "적멸 상태의 고요(annihilation still)"를 상징하는 모습이었으며, 칼리의 이러한 면은 여러 힌두교 전통에서 지금도 일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여러 샥티파 전통의 우주론과 샥티파 탄트라 교의에서 칼리는 궁극적 실재인 브라만으로 높이 여기고 있다. 칼리는 또한 우주의 구세주라는 의미의 바바타리니(Bhavatarini)라고도 불리며 이런 뜻으로 숭배하기도 한다. 비교적 최근에 성립한 철학적 성격과는 대비된다는 의미에서 헌신적 · 종교적 성격의 힌두교 분파들은 대체로 칼리를 자애로운 어머니 여신(Mother goddess)으로 여긴다.
시바의 배우자 여신으로서 칼리는 종종 누워 있는 시바의 몸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한다. 칼리는 두르가(Durga) · 바드라칼리(Bhadrakali) · 사티(Sati) · 루드라니(Rudrani) · 파르바티(Parvati) · 찬무다(Chamunda) 등 다른 여러 힌두교 여신과 관련 있다. 또한 칼리는 탄트라의 사나운 10 여신들인 다사 마하비드야(Dasa Mahavidyas) 가운데 최고위 우두머리 여신이다.[1]
각주
[편집]- ↑ Encyclopedia International, by Grolier Incorporated Copyright in Canada 1974. AE5.E447 1974 031 73-11206 ISBN 0-7172-0705-6 page 9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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