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성당
대한민국 충청남도의 기념물 | |
종목 | 기념물 제145호 (1998년 7월 28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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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2,390 |
시대 | 일제강점기 |
소유 | 재단법인대전교구천주교유지재단 |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16 (합덕리 275) |
좌표 | 북위 36° 47′ 34.5″ 동경 126° 47′ 8.3″ / 북위 36.792917° 동경 126.785639° |
합덕성당(合德聖堂) 또는 당진합덕성당(唐津合德聖堂)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성당이다. 1998년 7월 28일에 대한민국의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하였다.
1890년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양촌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899년에 당시 초대본당주임이었던 퀴를리에(Curlier, J. J. L.) 신부가 현 위치의 대지를 매입하여 성당 건물을 건축하고 성당을 옮겨오면서 합덕성당으로 개칭되었다. 1961년 합덕읍 운산리에 신합덕 성당이 생기게 되어 구 합덕성당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나 1997년 다시 합덕성당으로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정면의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인 이 성당은 3개의 출입구와 창들이 모두 무지개 모양을 이루고 있다. 외벽은 붉은 벽돌로, 창둘레와 종탑의 각 모서리는 회색벽돌로 쌓았다. 창 아래와 종탑의 각각 면에는 회색벽돌로 마름모형의 장식을 하였다.
현재 존재하는 성당 건물은 1929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다.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에는 순교의 장소가 되기도 한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적 역할을 담당하였던 곳이다.
뒷뜰에는 성직자 묘지가 있다. 첫번째 묘지는 이 매스트르(1808-1857) 신부 묘이다. 성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신학생의 스승이었다. 1852년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전교하다가 황무실 공소에서 선종하신 분이다. 두번째 무덤은 홍병철(랑드르, 1828-1863)신부 묘이다. 1861년 우리 나라에 입국, 전교하다가 병사하였다. 세번째 무덤은 백문필(패랭, 1885-1950)신부인데 1921년부터 1950년 피납되기까지 계셨다. 현 성당 건물을 지은분이다. 1950년 성모승천 대축일 전날 축일 준비를 위해 고해성사를 집전하다가 납치되었는데 시신은 현재 대전 사정공원 애국지사 묘에 묻혀 있다. 네번째 무덤은 심재덕(마르코, 1908-1945) 신부인데 1942-1945년까지 백문필 신부 보좌로 있다 병사하였다.
합덕성당은 성소의 못자리로도 유명하다. 사제 33명, 수녀 54명 수사5명(수사 수녀는 1990년 통계)을 배출하였다.
참고 자료
[편집]- 당진합덕성당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성지 - 한국가톨릭 - 합덕성당